전체 글22 인물 중심으로 찍었는데 시선이 자꾸 배경으로 간 경험 인물을 찍었는데 시선이 자꾸 배경으로 빠지던 사진사진을 찍던 날, 화면 중앙에는 분명 사람이 있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도 얼굴이 중심에 있었고, 화면을 가득 채우지도 않았다. 촬영 후 바로 확인했을 때도 문제는 없어 보였다. 집에 와서 PC 화면으로 다시 열었을 때, 사진을 처음 본 시선은 인물이 아니라 뒤쪽 창문과 벽의 선에 먼저 닿았다. 인물은 중앙에 있었지만, 눈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사진이 틀렸다는 판단은 그때 나오지 않았다. 대신 왜 시선이 그렇게 움직였는지를 되짚게 됐다.첫 번째 실패, 중심에 두면 중심이 될 거라 생각했을 때당시 기준은 단순했다. 인물을 중앙에 두면 시선도 따라올 거라고 봤다. 구도를 따로 계산하지 않았고, 배경은 인물을 둘러싼 여백 정도로만 인식했다. 촬영 순간에 본 .. 2026. 1. 13. 화면에서는 괜찮았는데 PC에서 보니 깨졌던 사진 화면에서는 멀쩡했는데 PC에서 깨져 보였던 사진사진을 올리기 전, 휴대폰 화면에서 먼저 확인했다. 확대하지 않아도 선명했고, 글 위에 배치했을 때도 어색하지 않았다. 저장하고 글을 발행했다. 이후 다른 작업을 하다가 PC로 접속했을 때, 사진 가장자리가 흐릿하게 번져 있었다. 일부는 계단처럼 깨져 보였고, 텍스트보다 사진이 먼저 눈에 걸렸다. 업로드 과정에 오류가 있었나 싶어 같은 파일을 다시 올렸다. 결과는 같았다.첫 번째 실패, 기준을 화면에만 두었을 때당시 판단 기준은 단순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화면에서 괜찮으면 괜찮은 것으로 처리했다. 모바일에서 확인했고, 확대도 해봤고, 다른 사진들과 비교했을 때 튀지 않았다. 그 이상을 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이 판단이 특정 조건을 전제로 하.. 2026. 1. 12. 야외 촬영인데도 사진이 어둡게 나온 상황 야외 촬영인데도 사진이 어둡게 나온 상황햇빛이 분명히 있는 날이었다. 구름은 조금 있었지만 하늘 전체를 가릴 정도는 아니었고, 촬영 장소도 건물 그늘이 거의 없는 공간이었다. 촬영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본 것은 밝기였다. 화면상으로는 어둡지 않아 보였고, 피사체의 윤곽도 또렷했다. 몇 컷을 찍는 동안 위치를 조금씩 옮겼지만 조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촬영을 마친 뒤 집에서 파일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모든 사진이 한 단계씩 눌린 것처럼 어두웠고, 밝은 부분도 살아 있지 않았다. 야외라는 전제가 결과에서 설득력을 잃은 상태였다.첫 판단은 햇빛이 있다는 사실이었다촬영 당시 판단 기준은 단순했다. 야외이고 햇빛이 있으니 밝기는 충분하다고 봤다. 화면에서 크게 어둡게 보이지 않으면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2026. 1. 9. 구도를 신경 썼는데 사진이 더 답답해 보였던 경험 구도를 신경 썼는데 사진이 더 답답해 보였던 경험실내에서 작은 물건을 촬영하던 날이었다. 책상 위에 올려두고 주변을 정리한 뒤, 화면 안에 불필요한 요소가 들어오지 않도록 프레임을 여러 번 조정했다. 좌우 여백을 맞추고, 피사체가 중앙에서 벗어나지 않게 위치를 고정했다. 촬영할 때마다 화면을 확인했고, 구도가 흐트러지지 않았다는 점을 기준으로 다음 컷으로 넘어갔다. 촬영을 마친 뒤 집에서 사진을 다시 열었을 때, 문제는 분명했다. 사진은 정돈돼 있었지만 시선이 막혀 있었고, 보는 순간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구도를 신경 쓴 결과가 오히려 답답함으로 남아 있었다.첫 판단은 프레임 안에 넣는 것이었다당시 기준은 단순했다. 피사체가 프레임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균형이 맞아 보이면 충분하다고 봤다. 화면.. 2026. 1. 8. 같은 장소에서 찍었는데 사진마다 색이 달랐던 날 같은 장소에서 찍었는데 사진마다 색이 달랐던 날실내에서 촬영을 시작한 시간은 오후 늦은 시각이었다. 창문은 하나였고, 커튼은 절반 정도만 열려 있었다. 조명은 천장에 고정된 등 하나뿐이었다. 첫 컷을 찍고 화면을 확인했을 때 색은 안정적으로 보였다. 조금 뒤 각도를 바꿔 다시 찍었고, 그 다음엔 위치를 반 걸음 옮겼다. 촬영 내내 장소는 같았고 조명도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파일을 나란히 열어보니 사진마다 색이 달랐다. 어떤 컷은 따뜻했고, 어떤 컷은 차가웠다. 같은 공간이라는 전제가 결과에서 무너진 상태였다.첫 판단은 공간이 같다는 사실이었다촬영 당시 기준은 단순했다. 장소가 같고 조명이 같으니 색도 같을 것이라고 봤다. 화면에서 크게 어색하지 않으면 넘어갔다. 색의 기준은 눈으로 보이는 .. 2026. 1. 6. 사진이 분명 선명했는데 집에서 보니 이상했던 이유 사진이 분명 선명했는데 집에서 보니 이상했던 이유촬영을 마치고 바로 카메라 화면으로 확인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 인물의 윤곽도 또렷했고, 흔들림도 보이지 않았다. 실내에서 찍은 사진이라 조명도 일정했고, 화면을 확대해 봐도 초점은 얼굴에 맞아 있었다. 그 상태로 집에 돌아와 파일을 옮기고 큰 화면에서 다시 열었을 때, 사진은 전혀 다른 상태였다. 선명하다고 판단했던 부분이 전체적으로 뭉개져 있었고, 특히 눈과 머리카락 경계가 흐릿했다. 촬영 환경은 같았는데 결과만 달라진 상황이었다.카메라 화면에서 내렸던 첫 판단촬영 직후 확인한 기준은 단순했다. 화면에서 흔들림이 없고, 확대했을 때 초점 박스가 맞아 있으면 충분하다고 봤다. 그때 보고 있던 것은 실제 이미지가 아니라, 카메라 내부에서 처리된 미리보기 .. 2026. 1. 5. 이전 1 2 3 4 다음